2022년 8월 4일, 5일 필리핀 가가얀 데 오로의 한 초등학교에는 600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모였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거나, 병원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어 치료받기 힘든 환자들이 무료진료소를 찾아온 것이지요.
6명의 의사들과 25명이 넘는 국내외 자원봉사자들이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이틀 동안 약 550명의 환자들을 진료하는 일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지만 치료를 받고 돌아가는 길,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환자들을 보며 봉사의 기쁨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