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의사회에서 올해 부터 새롭게 시작한 활동이 재가 노약자 방문 활동 입니다.
지금 까지 방문진료 활동을 해오면서 하루에 몇 가정을 방문해야 하는 일정을 소화
하느라 한곳에 오래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럴때 간혹 이야기가 하고 싶다며
방문진료 팀을 붙잡는 분들이 계셨지요. 그러면 다른 조를 새로 배치하며 이야기를
들어들이곤 했습니다. 그래서 방문 진료 팀이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분들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약자 분들에게 방문 활동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서 진행하는 이 활동은 주부님들이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시고 학생들이 배달하고 대상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진료가 필요한 것이 발견되면 사랑나눔의사회 방문진료팀의
일정에 포함되어 진료를 해드리게 됩니다.
한 할아버지는 방문활동을 위해 소개 받은 할아버지로 첫 사무국 방문때 약값이
없어서 뇌경색약을 먹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뇌경색이
발생하게 되면 추가 발병을 막기위해서 혈액순환을 돕는 약등을 복용하게 되는데
그 약을 한달이나 못 먹고 있다는 것이였지요. 급하게 방문한 내과선생으로 부터
병원 진료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입원해서 진단과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견을 받고 삼육서울병원의 협조로 할아버지를 입원하여 치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고 현재는 약을 잘 복용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약 복용과 관리가 필요하게 되겠지요.
해피빈에 할아버지를 도울 수 있는 모금함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많은 후원과 모금함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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