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ladesh 폴리옥사랑 나눔 후기
첫 번째 사랑 나눔– “영양제”와“콩 우유”
혹시,기억 하시나요?
작년에 방글라데시 남부지역에 있는 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우유 지원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고 많은 분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현지 상황을 세세히 여쭤봐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사랑나눔의사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지난1월23일 토요일 오후,단기 봉사팀으로 온 대원8명과 함께 우리 아이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영양제를 지원해 주신 사랑나눔의사회 회원님들과 해피빈을 통해 우유를 지원해 주신235명의 네티즌 후원자님들
의따뜻한 마음,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함께 한 봉사단원들의 손과 마음이 참 분주했습니다.
봉사단원들의 아이디어로 준비된 종이 접기와 빼빼로 만들기,팝콘 만들기 활동은
우리 모두가 나눈 나눔을 더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함께한2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습니다.
“조금만 더 있었으면,떠나기 힘들었을 거에요.”
아이들과 헤어지면서 붉어진 얼굴로 한 봉사단원이 말했습니다.
행복해 하던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아직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두 번째 사랑나눔– “돋보기 안경”과“안약”
31일 아침,안경을 받기 위해 아침 일찍 사무실로 오신 할머니가 기억납니다.
일흔을 넘기신 할머니는 오래 전에 측정한 낡은 종이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쓰시고 가셔야 한다고 해도 한사코 아껴서 써야 한다며 주머니에 넣어가시던 할머니.할머니,더 건강하세요. ^^
특히,돋보기와 안약은 장시간 바느질을 하는 폴리옥 여성들에게 정말 큰 선물이었습니다.
3곳의 사업장에서 총70명의 여성들이 안경을 신청해 왔습니다.
사랑나눔의사회 회원님들이 지원해 주신100개의 안경은 폴리옥 여성들과 나누고도 남았습니다.
남은 수량은 현재 다른단체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지원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이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참 행복합니다.
나누어 주신 사랑,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히 자라나,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빈곤여성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벌어 가족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기쁨이겠죠?
이 기쁨,선물로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