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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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간호 -그 첫번째 이야기....

Author

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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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방문간호-그 첫번째 이야기



1.방문간호가무엇일까요?

의학이 발달되고 의료서비스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지만 이러한 의료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대상자들이 있습니다.  그 중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이나 재가 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방문 간호입니다.

2.사랑나눔 의사회도 방문간호를 하나요?

사랑나눔의사회는뉴비전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내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간호를 진행합니다.현재 사랑나눔의사회에서는 방문하여혈압, 혈당체크와더불어 건강상태를 봐드리며, 약사선생님께서 복용중인 약물체크와 올바른약 복용 방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동식스켈링을 통해서 장애인들의 치아건강을 돕고 있습니다.

3."난 눈이 보이질 않아서 밖에 못 나가요..."

4월 10일 토요일 오후...아직은 차가운 바람덕분에 몸을 움추려야 했던 날이었습니다.

이런 날씨 속에서도  사랑나눔의사회 방문간호팀 멤버들이 하나 둘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사전방문 때문일까요? 어르신의 집을 쉽게 찾았습니다.

" 어르신~ 저희 왔어요~"

시각장애인 1급에 혼자 살고 있는  김○○ 어르신에게 사람보다 반가운 손님은 없습니다.

더욱이 보이지 않는 눈 때문에, 돈 때문에 아파도 병원조차 가지 못하고 참아야만 했는데

의사선생님, 간호사선생님, 약사선생님이 집을 직접 방문해주신다니 기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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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선생님과 약사선생님이 어르신의 차가운 손을 만져줍니다.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세심히 물어봐주고 혈당검사와 혈압검사를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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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체크가 끝난 후 스켈링이 시작되었습니다.

스켈링이 생전 처음이라는 어르신...어느때보다  선생님의 손이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검은 빛이 돌던 어르신의 이가 어느덧 반짝반짝 변신을 했네요.^^

그 사이 약사선생님은 어르신이 드신다는 약들을 일일이 체크해주십니다.

그리고 어르신에게 필요한 약과 약을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어느덧 오늘의 방문간호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다들 뭔가 아쉬운 듯 얼음장 같은 바닥에서 쉽게 일어나질 않습니다.

갑자기 어르신이 눈물을 보이십니다.

고맙다는 말로는 부족했나 봅니다.

어르신의 손을 꼭 잡아드리고 문을 나옵니다.

"어르신  다음에 저희가 또 찾아 뵐께요. 건강하세요 ~"

  • 바쁜 와중에도 방문간호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도와주신

박선영 선생님, 이수정 선생님, 정희선 선생님감사합니다. ~^^